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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져 오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허전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빈 지갑이 더 허전해지고, 빈 옆구리가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자신은 그들과 비교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어떠하겠습니까?
가족이 그립고, 손길이 그립고, 따뜻한 온기가 그리운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을 그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가진 온기가 다른 이의 삶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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